일상/데이트

건대 길거리 음식 & 동경 야시장

오♥동 커플 2020. 12. 2. 11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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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본 포스팅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 방문했던 글입니다.)

저희는 길거리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뚝섬역 부근에서부터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.
그렇게 걷다걷다 아무런 음식점도 못찾고 건대입구역까지 걸어와버렸답니다.🤣🤣(지하철 두정거장 거리예요)

길거리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는 건대죠!
그 중 제일 처음 먹은 것은 자색 고구마 붕어빵!




쌀쌀한 날 먹으니까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!
(하지만 실제로는 붕어빵이 녹아 없어져버렸죠! 캬캬캬컄🤣)
예전에 SNS에 소문나서 사람들 줄서서 먹었었는데 요즘엔 인기가 많이 사그라든건지 코로나여파인지...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.
저희도 구석탱이에서 호다닥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.

두번째로 맛 본 길거리음식은 탕후루입니다.
흠.. 저는 처음 접해봤을 때 이 음식이 왜 인기가 많은지 잘 모르겠더라구요... 제타입은 확실히 아닙니다😅
여자친구도 첨엔 별로라더니 어느순간부터 먹고싶다 먹고싶다 그러더라구요. (🐷)




저한테만 인기없는 탕후루...
딸기 탕후루는 저희가 들고 있는게 마지막이라고 하더라구요... 다팔렸답니다😳

길거리 음식들을 먹고나서 간단하게 술이 먹고 싶어서 가까운 술집을 찾아봤습니다
그렇게 저희 눈에 들어온 술 집 동경야시장
(사실 메뉴가 다양하고 싸서 눈에 들어왔습니다🤣🤣🤣)

야시장 분위기로 꾸며놓은 내부 모습



메뉴가 정~~말 많습니다.
그리고 대학교 앞이라 그런지 저렴한 메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.




그 중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명품짜파구리, 후라이드똥집 입니다.
처음에 짜파구리가 뭐가 이리 비싸지? 생각했지만 메뉴를 보자마자 먹고싶어서 주문을 했습니다.
그렇지만 나온 음식을 보고는 좀 놀랐습니다.
너무 맛있어 보였거든요🤤🤤
오이까지 썰려있고~ 진짜 명품짜계치였습니다!




그리고 후라이드 똥집은 예상대로 였습니다.
바삭하고 꼬들꼬들 식감~ 그리고 깨알 데코까지~🤣🤣




그리고 빠질 수 없는 술까지!
하이볼 두잔과 맥주까지 클리어 했습니다.
(하이볼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. 가격이 싸서 한번 주문해봤는데 컵도 작은 잔에 나왔고 맛도 그저그랬던 것 같습니다.)


나오자마자 한모금 해버려서... 제 잔은 좀 비어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



지금은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9시 이후에는 매장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죠.😔
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오늘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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